태풍이 물러간 뒤 바람도 잔잔해지고 서울은 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 소강 상태를 보이던 비가 다시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지금 강원도부터 경기 남부, 충청 내륙과 경북 내륙 쪽으로는 이렇게 군데군데 비구름이 발달해 시간당 10mm 안팎의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내일도 비가 계속될 텐데요.
특히 남쪽에 많은 양이 집중됩니다.
태풍이 끌고 올라 온 다량의 수증기가 북쪽의 건조한 공기와 부딪히기 때문입니다.
비의 양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에 최고 150mm 이상, 서울 등 중부와 그 밖의 남부 지방 평균 10에서 50mm가 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의 비는 온종일 오락가락하겠고 내륙은 오후에 소나기 구름도 발달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부산 26도로 대부분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오늘 또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 대구 33도까지 올라 납 낮 동안에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까지 내리다 그치겠고 다음 주 중반에는 또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5MBC뉴스
최아리 캐스터
[날씨] 태풍 갔지만 곳곳에 비…시간당 10mm
[날씨] 태풍 갔지만 곳곳에 비…시간당 10mm
입력
2020-08-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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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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