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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김종인 "대선 후보는 당 내부에서"

취임 100일 김종인 "대선 후보는 당 내부에서"
입력 2020-09-03 17:09 | 수정 2020-09-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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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로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당명도 국민의힘으로 바꾸고 기본소득 같은 새로운 정책도 내세웠는데요.

    당의 대선 후보 관련 질문엔 "당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늘 취임 100일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후회하지 않을 변화와 혁신의 DNA를 당에 확실하게 심겠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잘한 점을 묻는 질문엔 당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다가올 선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자연발생적으로 우리 당 내부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올 수 있으리라고 저는 확신을 하고 특히 밖에 계신 분들이 우리 당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 우리 당에 흡수되셔가지고 결국은 대통령 후보는 될 수 있는 (여건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안 대표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안철수 씨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검찰 모습이 개혁적으로 가고 있냐며, 삼권분립 자체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수회담에 대해서도 실질적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하지 대통령을 만난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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