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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무분별한 의혹"…野 "대통령이 결단"

與 "무분별한 의혹"…野 "대통령이 결단"
입력 2020-09-10 17:08 | 수정 2020-09-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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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관련 의혹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고, 국민의힘은 "추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복무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무차별적인 폭로와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해결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로 사회적 논란이 커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습니다. 공평무사한 수사로 진실을 밝히면 될 일입니다."

    야당 의원이 "추 장관 부부가 직접 민원을 넣었다"며 공개한 국방부 문건에 대해서도, 민주당 의원들은 "청탁으로 볼 수 없다"며 일제히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공세 수위도 더욱 거세졌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법과 정의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이 권력을 앞세워 정의를 무너뜨렸다"며, 추 장관 본인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까지 압박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리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단을 해주셔야만 이치에 맞는 것 같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추미애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아들 병가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었다"며 위증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당장 추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정의당 김종민 부대표는 추 장관이 직접 의혹을 소명하든가 특임검사를 요청하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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