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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9일째 1백 명대…거리두기 완화 '고심'

신규 확진 9일째 1백 명대…거리두기 완화 '고심'
입력 2020-09-11 17:00 | 수정 2020-09-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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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76명 추가돼 9일째 백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두자릿수로 줄지않고 있고 수도권과 지역에서의 집단발생 사례도 끊이질 않자 정부는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지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76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 중 국내발생 환자는 161명이었고, 해외유입 환자는 15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70% 가까운 1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세브란스병원 관련 18명이 확진되고, 종로구청 공원 녹지 관리 근로자 8명이 무더기 감염되는 등 집단 발생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을 찾은 8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강원도 춘천의 강원대병원 응급실이 오늘 오전 폐쇄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에서 14명, 광주에서 8명, 울산에서 5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모두 3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9일 연속 하루 신규 환자수가 1백명대를 나타내고 있지만 좀처럼 두자릿수 아래로 떨어지진 않고 있는 상황.

    이때문에 정부는 광복절 도심 집회 이후 다시 시작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는 막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이번 주말 만료되는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의 연장 여부에 대해선 앞으로 하루, 이틀 동안의 확산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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