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66 포인트 하락, LG 화학 5% 넘게 급락

오늘 오전장은 탄력적인 흐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하락 종목 수가 늘어나면서 양시장 모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고점 밸류의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코스피 코스닥 모두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거래소 시장은 외국인 현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5거래일 만에 약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900선 탈환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7.66 포인트 하락한 2435.92 포인트로 코스닥은 3.18포인트 내린 896.2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거래소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3000억 원 넘게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내린 종목이 더 많았던 가운데 LG 화학이 배터리 사업 부문 분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5% 넘게 급락했고 바이오 벤처기업인 압타모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인 오늘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상한가 행진을 끝낸 카카오게임즈는 사흘 연속 파란불로 조정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제일기획이 광고시장 업황 회복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정부의 원전 해체 기술 개발 관련 예산 상향 추진 소식에 원자력 발전소 해체 관련 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우진이 이번 주 내내 빨간불을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거래소 시장에서 화학 업종이 가장 크게 조정받았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2.9원 내린 1176.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