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엿새만에 다시 100명대 중반으로 늘었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새로운 집단감염과 깜깜이 환자 비율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176명을 기록한 뒤, 어제까지 100명대 초반을 유지했지만, 엿새만에 다시 100명대 중반으로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8명을 빼면,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14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12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과 관련해 10명 넘는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고, 서울 강남구 마스크 유통업체 K보건산업과 송파구 우리교회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감염 고리가 추가되는 데다,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불분명한 환자 비중도 25%를 웃돌고 있는만큼, 언제든지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춘지 사흘만에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이동량이 많은 추석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시기라며 국민들에게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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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신규 확진 153명…수도권 중심 확산 계속
신규 확진 153명…수도권 중심 확산 계속
입력
2020-09-17 17:01
|
수정 2020-09-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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