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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추미애 아들' 공방…"민원 넣지 않았다"

나흘째 '추미애 아들' 공방…"민원 넣지 않았다"
입력 2020-09-17 17:04 | 수정 2020-09-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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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여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추 장관 아들의 군복무 관련 의혹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 장관은 "자신과 남편은 국방부에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며 야당 의원들이 제기하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까지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한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추 장관은 '부모님이 민원을 넣었다는 면담기록이 있다'며 직접 민원을 했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본인은 물론 남편도 민원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답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저는 민원을 넣은 바가 없고요.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보좌관이 군에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이 문제에 대해 확인을 시도하면 수사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올 거"라며 보좌관에게 연락해보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자신의 아들을 안중근 의사 정신에 빗대 두둔한 민주당 논평에 대해서는, "아들의 군복무를 과장하지도 깎아내리지도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추 장관이 과거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기자간담회 등의 명목으로 정치후원금을 250만 원가량 썼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의원]
    "일요일날 기자간담회를 이태원에서 합니까? 이것이야말로 정치자금법 위반 문제일 뿐 아니라 일감 몰아주기, 가족들한테 매출 올려주기, 내부자 거래 이게 정의와 공정에 반하는…"

    추 장관은 "딸의 가게라고 공짜로 먹을 수는 없지 않느냐"며 딸이 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에서 청년창업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고 답했는데, 야당은 "앞으로 갈 때는 개인 돈을 쓰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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