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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 잠정 합의…오늘 밤 10시 본회의 처리

여야 추경 잠정 합의…오늘 밤 10시 본회의 처리
입력 2020-09-22 17:00 | 수정 2020-09-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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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가 오늘 오전 7조 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에 합의하고 오늘밤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막판 협상 끝에 통신비는 예산을 크게 줄여 선별 지급하고 돌봄비는 중학생까지 확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명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통신비 지급 등 핵심 쟁점을 두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여야가 오늘 오전 합의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합의로 추석전 재난지원금의 지급이 시작될 수 있게 됐습니다.

    합의 내용을 보면요.

    전국민에게 2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던 통신비는 예산을 절반 넘게 줄여 선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6세에서 34세, 65세 이상에게만 통신비가 2만원씩 지급됩니다.

    독감백신의 경우 예산을 늘려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5만명에게 무료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초등학생 가정까지만 지급하기로 했던 돌봄쿠폰 대상을 확대해서 중학생 가정에도 15만원의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던 법인택시 기사에게도 100만 원을 지원하고, 유흥주점과 콜라텍에도 정부 방역 방침에 협조했다면 200만 원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합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긴급한 추경 예산안을 추석 전 여야 합의로 처리하게 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했고, 국민의힘은 통신비 지원 금액을 줄이는 등 야당의 요구가 반영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이제 본회의 처리만 남았는데, 본회의 통과는 언제쯤 이뤄지는 건가요?

    ◀ 기자 ▶

    네, 오늘 본회의는 일단 밤 10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당초 일정은 오늘 오후 2시 개회 예정이었는데 여야 협의가 오전까지 진행되면서 일정이 연기된 겁니다.

    현재 정부는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 수정안을 작성하고 있는데, 수정안 작성이 끝나면, 오후 8시반과 9시, 잇달아 예결위 추경소위와 전체회의가 잡혀 있습니다.

    합의안대로 안건이 무난하게 통과되면 오후 10시 본회의에서 4차 추경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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