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상온 노출 백신 105명에 접종…이상 없어"

질병관리청은 유통 과정에서 냉장 상태가 아닌 상온에 노출돼 사용이 중단된 독감 백신 접종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5명이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해당백신의 오염 가능성은 낮고, 아직 접종자 중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도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 만 12살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재개됩니다.

질병청은 접종 재개에 사용되는 백신은 상온 노출 사고를 낸 신성약품의 유통 물량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