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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0명…오늘부터 '추석 특별방역'

신규 확진 50명…오늘부터 '추석 특별방역'
입력 2020-09-28 17:06 | 수정 2020-09-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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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자릿 수를 기록했지만, 수도권의 집단감염은 여전히 속출하고 있습니다.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모두 2만 3천 6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이 중 지역발생은 40명으로, 지난달 12일 35명을 기록한 뒤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배제할 수 없는데다, 수도권의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경기 13명 등으로 80%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 외에 경북 3명, 부산·인천·울산·강원, 그리고 충북에서 각 1명씩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 기존 집단감염의 n차 감염자가 끊이지 않는데다, 새로운 감염사례도 속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소재 노인시설과 관악구 사우나, 동대문구 성경모임 등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신도림역과 경북 포항시 어르신모임방 집단감염 등 새로운 감염 사례도 추가돼,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5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오늘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시행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들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더 큰 고통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좀 더 세밀하고 강화된 방역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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