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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3명…"집회 참여 자제"

신규 확진 63명…"집회 참여 자제"
입력 2020-10-02 15:56 | 수정 2020-10-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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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과 부상 등 곳곳에서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목욕탕과 동네 의원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감염 전파가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53명, 해외 유입 10명 등 모두 63명입니다.

    전날과 비교하면 14명 줄어든 수치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 경기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 확진자수는 나흘 만에 3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경기 용인 대지고, 죽전고와 관련해선 학생 6명과 가족 등 총 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두 학교 학생 17명이 지난달 25일 공원에서 모임을 하며, 음료나 음식을 섭취를 했고, 이중 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 차오름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추가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동네의원과 목욕탕을 중심으로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금정구 평강의원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12명, 북구 그린코아목욕탕 관련 감염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다행히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첫날 113명에서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당장 내일 개천절 집회 참여를 자제하고, 일요일 예배에선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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