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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속출…"아직 안심하기 일러"

집단 감염 속출…"아직 안심하기 일러"
입력 2020-10-05 17:00 | 수정 2020-10-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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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포천 군부대에서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36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8월 같은 급격한 확산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감염병 확산 추이를 2, 3일 더 지켜본 뒤, 현재 2단계인 방역 수위를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명, 국내 발생이 64명, 해외유입은 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5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49명으로 여전히 대다수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도 포천 군부대에서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지난 4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오늘 정오까지 36명의 군 장병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아직까지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민관군이 합동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고, 부부 동반 친인척 모임과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보고됐는데,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 교회에서는 현재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방역 당국은 그러나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었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19%나 돼,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까지인 2단계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는 감염병 확산 추이를 2,3일 더 지켜보고 이번 주 안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이동량이 작년에 비해 3% 감소하고, 방역 수칙도 비교적 잘 지켜져 지난 8월 연휴 때와 같은 급격한 확산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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