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전두환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도 전 씨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또 다시 상처를 줬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반면 전두환 측 변호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장시간의 최후 변론을 통해 전 씨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전두환 씨에 대한 1심 선고는 이르면 다음달에 내려질 예정인데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라 전씨는 반드시 법정에 출석해야 합니다.
5MBC뉴스
윤근수
'사자명예훼손' 전두환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사자명예훼손' 전두환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입력
2020-10-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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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0-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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