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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이틀째…'서해 공무원 피격' 격돌

국정감사 이틀째…'서해 공무원 피격' 격돌
입력 2020-10-08 17:03 | 수정 2020-10-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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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 각종 현안들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북한에 피격된 공무원을 월북으로 추정하는 근거와 조성길 대사대리의 입국 사실 공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국회는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농해수위와 국방위, 그리고 외통위 모두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건'이 어제에 이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해경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농해수위에서는 월북 추정 근거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윤재갑/더불어민주당 의원]
    "혹시 북한 실정이나 월북이나 이런 용어를 검색한 사실은 없습니까?"

    [김홍희/해경청장]
    "수사중에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채무가 있으면 다 (월북으로) 몰고 갑니까? 이런 엉터리 수사결과가 어디 있어요 도대체."

    해경청장은 실종 시각을 새벽 2~3시로 추정한다며, 실종 시간대를 처음으로 특정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방위는 첩보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원인철 합참의장은 군 첩보에 '월북'을 의미하는 단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월북이라는 단어 있었어요?"

    [원인철/합참의장]
    "사실 다 저희들 SI 정보에 관련된 것들인데 그거는 충분히 우리가 그렇게(월북이라 판단) 할 수 있는 정황들이 있었습니다."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의 입국 사실이 공개된 것도 오늘 국감에서 다뤄졌습니다.

    외통위에 출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자신도 입국 사실이 언론에 공개될지 알지 못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도적인 공개는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겁니다.

    한편, 외통위에선 피감 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김영주 의원에 제출한 자료 중에서 음란물 전송 기록이 발견돼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며 사과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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