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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48시간 이동 중지"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48시간 이동 중지"
입력 2020-10-09 16:26 | 수정 2020-10-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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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 처음으로 강원도 화천의 양돈농가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에 재발한 건데, 정부는 경기 강원의 양돈 농가와 도축장에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호복을 입은 현장대응팀이 차량을 통제합니다.

    양돈농가에선 포크레인을 동원한 돼지 살처분이 시작됐습니다.

    강원도 화천의 양돈농가 1곳에서 어제 출하한 어미돼지 8마리 가운데 3마리가 폐사한채로 발견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미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정말검사를 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야생멧돼지가 아닌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입니다.

    해당 농장은 지난 7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지점에서 25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돼지 940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경기·강원 지역 양돈농장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10월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과 1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양돈농장 두 곳의 사육돼지 2천 400여 마리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던 경기도와 강원도의 살처분 수매농장 260여 곳의 돼지 재입식도 중단됩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될 경우 지체없이 검역본부와 지자체 등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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