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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세 자릿수…'해외 유입' 급증

신규 확진 다시 세 자릿수…'해외 유입' 급증
입력 2020-10-13 17:00 | 수정 2020-10-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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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2명 추가되며 엿새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조정 후 이틀 연속 100명 안팎을 기록하고 해외유입 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명 추가돼 모두 2만 4천8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오늘 다시 100명 대에 진입한 겁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69명, 해외 유입이 33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명, 경기 32명 등 수도권이 50명이고 대전 9명, 강원 4명, 충남 2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가족 모임과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등 수도권 지역 병원의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두 달 반 만에 3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33명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5명, 미국과 네팔이 각 4명 등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한국어 연수를 위해 입국한 네팔인 43명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어제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29명까지 늘어난 데 이어 오늘은 30명을 넘긴 겁니다.

    방역당국은 "정기적으로 해외 국가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다"며 "네팔 사례 등도 위험도를 평가하고 부처 협의를 통해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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