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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4명…국내·해외 '동시 확산' 우려

신규 확진 84명…국내·해외 '동시 확산' 우려
입력 2020-10-14 17:05 | 수정 2020-10-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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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명 추가됐습니다.

    부산 요양병원은 내일 통계에 포함됩니다.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유입 환자도 3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5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확진자가 각각 60명을 넘어섰고, 동구천 친구모임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18명까지 늘어나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4명, 부산 2명, 충남에서 1명의 환자가 새로 나왔는데, 52명이 집단감염 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사례는 오늘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내일 발표된 확진자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 유입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해외유입 환자는 31명이 확인됐습니다.

    어제 33명에 이어 연이틀 30명 넘는 환자가 나온 겁니다.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 환자 관리 강화를 위해 입국할 때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현재 6곳에서 더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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