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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라임 부실수사' 네 탓 공방

여야, '라임 부실수사' 네 탓 공방
입력 2020-10-19 17:04 | 수정 2020-10-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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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는 오늘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산하 검찰청 국감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한 정치인 연루설과 검사 비리 의혹으로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이 나온 뒤 역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오늘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수사 검사들의 비리 의혹부터 캐물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사들이 배치부터 시작해서 술접대를 받고, 술접대를 받은 검사가 수사를 하고. 이건 또 상당히 참 충격적인 일이에요, 이게 사실이면."

    '야당 인사들은 봐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쏟아졌는데, 검찰은 "야당 정치인도 있는 그대로 수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측은 "라임 사건 관계자들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와 관련된 인물들이 등장한다"며 '윤 총장이 여권을 겨냥한 수사를 하는 것 아닌지'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라임 사건 부실 수사는 사건 배당 일주일 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폐지했기 때문"이라며 여권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로비를 어떻게 했길래 이 대검에서 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에 사건 배정을 하는데 일주일후에 법무부에서 조직을 폐쇄시켜버려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김진표, 김영호, 박수현 등 여권 관계자들과 같은 이름이 적힌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공개된 인물 대부분이 동명이인으로 확인됐다"면서 "유상범 의원은 간단한 확인절차도 거치지 않고 가짜뉴스를 만들어 배포하고,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술 자리에 참석했던 검사 3명의 실명을 공개했는데, 역시 당사자들은 참석 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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