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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내일 발인…정·재계 조문 줄이어

故 이건희 회장 내일 발인…정·재계 조문 줄이어
입력 2020-10-27 17:06 | 수정 2020-10-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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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발인을 하루 앞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례식장에는 정재계뿐만 아니라, 문화계 인사들까지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지는 수원이나 용인에 있는 삼성가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후 들어 이곳 장례식장을 찾는 정재계 인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 조문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됐는데요,

    구광모 LG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LG가 인사들과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구광모/LG회장]
    "우리나라 첨단산업을 크게 발전시킨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계의 어르신 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또 이홍구·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들이 빈소를 찾았고 이병철 선대회장을 기리며 만든 호암상 예술상 수상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그리고 배우 윤여정씨 등 문화계 인사들도 조문했습니다.

    내일 오전이 발인이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측은 "영결식 등 발인 절차도 유가족 뜻에 따라 이뤄질 것이고, 가족장인 만큼 간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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