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에 와 닿는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졌죠.
절기상 입동을 하루 앞둔 내일은 가을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부터 북쪽과 남쪽으로 비구름이 각각 다가서면서 서울 등 중부와 또 남해안, 제주도에 5mm 안팎의 적은 양의 비를 뿌리겠고요.
그밖에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습니다.
이 비는 토요일 새벽에 일찌감치 그치겠지만 비구름 후면으로는 고농도 스모그에 또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지는 아침에 서울 등 중서부 지방부터 영향을 주겠고요.
밤에는 남부 지방으로 옮겨갈 텐데요.
그래도 일요일부터 차츰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고 날씨가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하늘이 흐린 가운데 공기 질이 온종일 무난하겠습니다.
또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동해안 지방, 내일부터 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5도에서 7도가량 오릅니다.
서울과 광주 9도, 대구 7도가 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부산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이 1도까지 낮아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5MBC뉴스
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 오후 또 가을비…모레 스모그 유입
[날씨] 내일 오후 또 가을비…모레 스모그 유입
입력
2020-11-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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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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