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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 측과 다방면 소통…동맹 더 굳건히"

"바이든 당선인 측과 다방면 소통…동맹 더 굳건히"
입력 2020-11-09 17:00 | 수정 2020-11-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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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측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한미동맹을 공백 없이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과거 클린턴 행정부 시절 양국 민주당 정부의 대북 정책 공조를 환기시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양국의 협력에도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당선인'이라는 호칭을 처음 쓰며, 대선 승리를 거듭 축하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차기 정부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며 바이든 당선인 측과의 소통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과 주요 인사들과도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거듭 천명하면서, 과거 양국 민주당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조의 역사를 환기시켰습니다.

    "미국 민주당 정부는 한국의 민주당 정부와 평화프로세스를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가 아닌 1990년대 클린턴 정부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지지했던 사실을 거론한 것으로, 미국 차기정부의 적극적인 대북 관여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바이든 정부에선 남과 북이 평화의 당사자로서의 역할이 커질 거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 등에 대한 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이 일치한다"는 등 경제 분야에서도 공통의 관심사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와 이뤄낸 소중한 성과를 발전시키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해 재선에 실패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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