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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6명…'일상 집단 감염' 확산

신규 확진 126명…'일상 집단 감염' 확산
입력 2020-11-09 17:02 | 수정 2020-1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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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26명 확인되며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이틀의 확진 결과가 이틀 모두 세 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두 달 만이라, 방역 당국은 이같은 증가세를 막지 못하면 '거리두기 상향 조정' 등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26명 추가 확인돼 모두 27,5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보다 17명 줄어들었지만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주말의 진단검사가 반영된 신규 확진 규모가 이틀 모두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둘째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국내 감염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39명, 경기 2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61명이 확진됐고, 강원에서 11명, 충남 10명, 대구 6명 경남 4명, 전북 3명, 충북과 전남에서 각각 2명이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일상 집단감염'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어 확산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대구 동구의 한 다방에선 지난 6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운영자와 방문자 등 모두 10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전남 순천에서도 은행을 중심으로 한 7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 중이지만 현재의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언제든 1.5단계로 올릴 수 있다며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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