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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한파…취업자 수 반년 만에 최대 폭 감소

코로나 한파…취업자 수 반년 만에 최대 폭 감소
입력 2020-11-11 17:05 | 수정 2020-11-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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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0만명 넘게 줄어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10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며 제조업에서 취업자가 줄어든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백8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 1천명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3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감소 폭은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감소했고, 특히 30대가 24만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20대가 21만명 줄어 뒤를 이었습니다.

    통계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며 교육 서비스업, 도소매업은 감소폭이 줄었지만 제조업에서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 휴직자'는 19만명 증가한 49만7천명으로 집계됐고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6만4천명 늘어나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하며, 10월 기준으로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35만9천명으로 50대를 제외하고 전 세대에서 늘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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