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따뜻하죠.
그런데 아쉽게도 공기가 탁합니다.
이 시각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당초 예상대로라면 먼지가 흩어졌어야 할 시간이지만 이렇게 여의도 건물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뿌옇습니다.
현재 서울 마포구의 농도가 62마이크로그램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고 있고요.
내일은 스모그까지 유입돼 더 많은 지역의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조금 전 4시 서울에 건조주의보가 해제되고 또 영동 지방의 특보도 완화되기는 했습니다만 앞으로도 맑고 건조한 날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예년과 달리 가을철 산불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작은 불씨 관리도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오전 한때 영서 북부 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동쪽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비교적 낮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안동 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3도 정도 오릅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대구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수요일 전국에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5MBC뉴스
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 스모그 유입…대기 연일 건조 '산불 조심'
[날씨] 내일 스모그 유입…대기 연일 건조 '산불 조심'
입력
2020-11-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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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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