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조명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2차 회의…'2명' 압축 논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2차 회의…'2명' 압축 논의
입력 2020-11-13 17:04 | 수정 2020-11-13 17:06
재생목록
    ◀ 앵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오늘 오전 2차 회의를 열고 지금 이 시간까지 계속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추천된 10명의 후보자 중 최종 후보 2명을 추리기 위한 본격적인 심사를 벌이고 있는 건데, 후보군을 압축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소식은 조명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두번째 회의가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회의에서는 위원들이 각자 추천한 후보 10명에 대해 소개하고, 검증 기준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과 재산 내역, 변호사 활동 기간 수임 내역 등이 검증 기준으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천 사유, 기본적으로 도덕성 정도는 기본이니까 도덕성 점검 궁금한 것에 대해서 상호교차 질문,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됐어요."

    최종 후보 2명으로 압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는 오후부터 진행 중인데, 팽팽한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에 판사 출신만 후보로 추천한 여당은 공수처의 검찰 견제 역할을 강조하며, 검찰 출신 후보자들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을 보이고 있고, 야당은 공수처장으로서 수사 경험이 필수라며, 검찰 출신이 추천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논의 과정에서 여야의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됩니다.

    야당의 비토권를 고려한다면, 여야가 아닌 대한변협 추천 인사로 후보군이 좁혀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의견이 모여지지 않을 경우엔 표결 등을 통해 제외할 후보부터 추려내는 방식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회의는 일단 6시까지 예정돼 있지만, 밤 늦게까지 논의가 더 이어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