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에 8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오늘 오전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방안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 측에 지원하는 돈은 8천억 원.
산업은행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5천억 원을 투입하고, 3천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대한항공도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어 2조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두 항공사의 통합을 올 해 안으로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1,2위 항공사가 합치면 보유자산이 40조원에 달하는 세계 10위권 항공사가 탄생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결정이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독과점으로 인한 항공요금 인상 등 우려에 대해서는 "외항사와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 등으로 급격한 운임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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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산은, 한진칼에 8천억 투입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산은, 한진칼에 8천억 투입
입력
2020-11-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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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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