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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검찰개혁 전까지 정치 야망 안 가져"

추미애 "검찰개혁 전까지 정치 야망 안 가져"
입력 2020-11-16 17:11 | 수정 2020-1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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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전까지는 장관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검찰개혁을 마치기 전에는 정치적 야망을 갖지 않겠다"고 밝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기 전에는 장관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시장이나 대선 출마 의향'을 묻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검찰개혁을 마치기 전에는 정치적 욕망이나 야망을 갖지 않기로 맹세했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오로지 검찰개혁의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그 일이 마쳐지기 전까지는 정치적 입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추 장관은 다만, 장관직을 그만둔 이후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추 장관은 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의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특수활동비 분량이 너무 많다며 견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제기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의 쌈짓돈으로 돼 있는 것이 50억에 이르는 것 같아요. 그것이 너무 자의적으로, 또 임의적으로 써지고…"

    야당 의원들은 추 장관이 근거 없이 단정적으로 '쌈짓돈' 같은 표현을 쓰고 있다며 반발했는데 추 장관은 "예산에 대한 책임은 장관이 진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다만 추 장관은 최근 논란을 일으킨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 법안'에 대해서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연구 단계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한 발짝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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