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13명 추가돼 80여일 만에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전국적 대규모 확산이 임박한 위기 상황이라며 예방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훈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13명.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29일 이후 81일 만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245명, 8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해외 유입 환자는 68명으로, 116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1명, 경기 81명 등 수도권에서만 18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전남 15명, 경북 12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6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환자는 전국에 걸쳐 일상 생활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서울 송파구에선 지인들간 여행모임과 관련해 1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경북 영덕군의 장례식장을 통한 추가 전파도 이뤄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서대문 요양원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안산 수영장 관련 환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외에도, 속초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 광주 전남대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내일부턴 서울과 경기, 광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됩니다.
정부는 "지역 사회의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재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이라면서 "생업에 큰 지장을 주는 거리두기 2단계로 가지 않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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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81일 만에 300명대…"재유행 기로" 경고
81일 만에 300명대…"재유행 기로" 경고
입력
2020-11-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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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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