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0선 돌파…외국인 매수에 우상향

금요일 장 미국 경기 부양책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심상치 않은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에 코스피가 관망세를 보인 하루였지만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려가면서 우상향하며 거래를 마치는 모습이었습니다.

2550선을 돌파한 채 장을 마감 지었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양 매수에 1% 넘게 상승하면서 오늘도 코스피보다 강한 상승으로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6.08포인트 상승한 2553.5포인트로, 코스닥은 10.24포인트 오른 870.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0억 원 넘게 매수세 보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혼조세를 보였던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손소독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고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가 방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화장품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또 국내외 5G 투자 기대감과 5G 스마트폰 판매량 급증 전망에 5G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에이플러스에셋은 신규 상장 첫날인 오늘 15% 넘는 하락률을 보였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보툴리놈 톡신 균주출처를 둘러싸고 분쟁을 벌이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소송의 최종판결을 연기하면서 메디톡스가 급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29원 내린 1114.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