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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일부터 '1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

서울시, 내일부터 '1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
입력 2020-11-23 17:05 | 수정 2020-11-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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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는 서울시가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선제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10명 이상 집회가 금지되고, 집단 감염에 취약한 10대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에 들어갑니다.

    남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시는 내일 0시부터 연말까지를 '1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더불어 추가 방역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의 집회가, 도심에서는 아예 집회가 전면 금지됩니다.

    시민들의 이동을 줄이기 위해 밤 10시 이후 버스와 지하철의 운행 횟수도 20% 줄이고, 필요할 경우 막차 시간도 앞당길 방침입니다.

    또 집단 감염에 취약한 10대 시설에 대해서도 정밀 방역에 들어갑니다.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
    "마스크 착용이나 1~2미터 거리두기, 주기적 환기가 어려운 '3밀' 환경에서, 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접촉과 감염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에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콜센터에는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요양시설 면회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실내체육시설 샤워실 사용, 목욕탕 한증막 운영은 금지됩니다.

    또, 방문판매 홍보관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학원 스터디룸 등 공용공간 이용인원도 50%를 넘지 못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수능과 대학별 논술, 면접시험에 대비해서는 수능 1주일 전부터 서울시, 시교육청, 구청이 함께 집중 방역에 들어갑니다.

    학원과 교습소 1천 8백곳, 그리고 수험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과 카페들이 점검 대상입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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