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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1~2주 뒤 1천 명대 가능…최대 고비"

방역당국 "1~2주 뒤 1천 명대 가능…최대 고비"
입력 2020-11-30 17:00 | 수정 2020-1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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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일 4,5백 명대를 오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올 겨울이 최대 고비라면서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1~2주 뒤에는 하루 감염자가 천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438명,

    검사 건수가 줄었다지만 토, 일요일 연속 4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413명,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신규 환자의 63%는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환자는 13명 추가돼 189명으로 늘었고, 경기 용인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89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부산에서 52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는데, 비수도권 확진자는 일주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 김장 모임 관련 감염자는 15명 더 늘어 총 55명이 됐고, 부산 장구 강습 관련 환자는 42명 추가돼 총 148명을 기록했습니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음악대학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돼 현재까지 25명이 감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이 이런 추세로 확산하면 1-2주 뒤에는 확진자가 1천명대에 이를 수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춥고 건조한 동절기에 무증상 젊은층 감염자가 증가하는 지금이야말로 최대 고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지난 11개월의 노력과 희생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젊은층에게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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