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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5백 명대…"수능장 마스크 필수"

신규 확진 다시 5백 명대…"수능장 마스크 필수"
입력 2020-12-02 17:01 | 수정 2020-12-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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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학교, 학원, 종교 시설 등 일상 생활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 고등학교에서는 시험장이 적힌 수험표를 배부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3만 5천 1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 중 수도권은 서울 192명, 경기 143명 등 356명으로 72%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 등을 기록하면서 9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어제 0시 기준 서울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8명이 확진됐고, 세종 PC방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사상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도 교인 30명이 잇따라 확진되는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속출했습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8.4명.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71.9명으로 전국 2.5단계 기준을 충족한 상황입니다.

    수능 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의 고등학교에서는 49만 수험생들에게 시험장이 적힌 수험표를 배부했습니다.

    확진이나 격리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은 수험표 대리 수령도 가능하고, 이들에게는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 위치가 안내됩니다.

    오늘 현재 전국의 확진 수험생은 37명인데, 35명은 병원과 생활 치료센터에 배정됐고 2명은 미응시자로 파악됐습니다.

    수능 시험을 응시하는 동안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분실이나 오염 등으로 마스크 교체가 필요할 수 있기때문에 시험실에 여분의 마스크를 휴대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밤 10시까지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수능일인 내일 새벽까지 확진 통보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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