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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 9시 '서울이 멈춘다'…긴급 방역 조치

내일 밤 9시 '서울이 멈춘다'…긴급 방역 조치
입력 2020-12-04 16:59 | 수정 2020-12-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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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95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를 경신한 가운데, 서울시가 "밤 9시 이후 서울을 멈추겠다"며 최소한의 경제 활동을 제외하고는 이동을 중단하는 긴급 조치를 내렸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서울 코로나 확진자가 29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자 서울시는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상점과 PC방, 마트와 백화점 등 일반 관리시설도 내일부터는 밤 9시 이후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다만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3백제곱미터 미만 소규모 마트는 문을 열 수 있고, 음식점의 포장과 배달은 허용됩니다.

    또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2만 5천여 곳도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하고, 서울 내 박물관과 도서관 60여 곳, 공공체육 시설 1천1백여 곳은 시간에 관계없이 이용이 제한됩니다.

    이와 함께 야간 대중교통 운행도 30퍼센트 감축하는데, 시내버스의 경우 내일부터, 지하철은 오는 8일부터 감축운행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이런 긴급조치가 지금까지 조치로는 대응이 불가능할 정도로 코로나19 위협이 심각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사회 활동을 제외한 이동과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긴급조치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2주 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1백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모임과 회식 등 소규모 단위 모임을 자발적으로 취소하거나 미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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