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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국 혼란 죄송…마지막 진통 되길"

文 "정국 혼란 죄송…마지막 진통 되길"
입력 2020-12-07 17:02 | 수정 2020-12-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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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로 빚어진 정국 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민주적 절차를 통해 혼란이 정리되는 마지막 진통이 되길 바란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 감찰과 징계를 놓고 벌어진 충돌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방역과 민생에 너나 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 혼란이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통해 혼란이 조속히 정리되길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마지막 숙제가 검찰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이라며, 이 과제를 다음 정부로 미루지 않게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입법과 공수처 출범을 완성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권력기관의 제도적 개혁을 드디어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역사적 시간입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할 때 어떤 권력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장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점을 환기시키면서, 지금 그 노력이 결실을 맺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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