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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686명…역대 두 번째 규모

코로나19 신규 확진 686명…역대 두 번째 규모
입력 2020-12-09 17:03 | 수정 2020-12-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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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수도권에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잠시 600명 밑으로 내려왔던 확진자가 하루만에 100명 가까이 폭증하면서, 700명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치솟은겁니다.

    특히 686명은 대구 신천지 발 1차 유행 당시였던 지난 2월 말 909명 이후 최다이자, 3월 2일과 같은, 역대 2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662명, 해외유입 24명입니다.

    국내 환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나왔는데, 서울 264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524명으로 전체의 79%가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홀덤 펍' 5곳과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종로구 음식점 관련 환자는 160명을 넘어섰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31명, 충북 23명을 포함해 138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일괄 격상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특히 연일 500명 넘는 환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는 149명까지 늘어난 반면,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중환자용 병상은 전국에 43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의료인력과 역학조사 인력 등도 한계에 다다르는 것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선제검사와 역학조사, 병상확보 등 필요한 방역대응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국민들에게 방역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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