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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7백 명 육박…"3차 유행 규모 최대·장기화"

오늘도 7백 명 육박…"3차 유행 규모 최대·장기화"
입력 2020-12-10 17:05 | 수정 2020-12-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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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2명, 이틀 연속 700명 선에 근접했습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선 연일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고 요양원과 학교, 군부대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방역방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가장 규모가 크고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수원의 한 요양원에서 종사자와 입소자 등 모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가 현재까지 총 204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노래교실 방문자의 가족을 통해 요양원으로 전파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안양의 종교시설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고, 화성시의 한 학원에서는 학원생과 이들의 가족 등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대전에서 김장 모임과 관련해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의 추가 확진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속출했습니다.

    서울 중구 한 시장과 관련된 감염자는 13명 더 불어났고, 부산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1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82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만 98명, 국내 첫 환자가 나온 지 11개월 만에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무려 8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3명 늘어 17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중 10명 중 1명이 중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증상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검사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는 14일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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