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18명으로 일단 1000명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루 만에 3백 명 넘게 대폭 줄었지만 휴일이라 검사 건수가 적은 영향도 있을 텐데요.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상향에 대해선, '최후의 보루'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8명 늘어 누적 4만3천4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기준 1천30명보다 3백명 넘게 대폭 줄었지만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적은 휴일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82명, 해외 유입은 36명입니다.
국내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7명, 경기 220명, 인천 36명 등 수도권에서 473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1명, 경남 26명, 광주 22명, 부산 19명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해 총 4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포천시의 한 기도원에서는 입소자 32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종로구 음식점 관련 확진 사례는 275명으로 늘었고, 강서구 교회 관련 140명로 늘어나는 등 기존 집단 발병지에서도 추가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해야한다는 여론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거리두기 상향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각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도 "우선은 지금 시행되는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전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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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BC뉴스
박진주
신규 확진 718명…"3단계 상향은 최후의 보루"
신규 확진 718명…"3단계 상향은 최후의 보루"
입력
2020-12-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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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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