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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062명…"아직은 방역망 감당 가능"

신규 확진 1,062명…"아직은 방역망 감당 가능"
입력 2020-12-18 17:01 | 수정 2020-12-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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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면서도, 아직은 방역망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6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와 어제에 이어 사흘 연속 1천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천36명, 해외 유입 26명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과 구로구 요양병원, 강서구 교회 등 각지에서 감염이 잇따른 수도권에서 7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43명, 부산 39명, 제주 27명 등 279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국내 발생 환자 수는 하루 평균 934명으로, 처음 900명대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4명 늘어 24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11명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면서도, 아직까지는 방역망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부터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도, "상황에 따라 3단계 격상도 신속히 결단해야 하는만큼 관계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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