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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모더나 CEO 통화…'2천만 명분 공급' 합의

文, 모더나 CEO 통화…'2천만 명분 공급' 합의
입력 2020-12-29 17:02 | 수정 2020-12-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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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CEO와 전화통화를 하고, 코로나 백신 2천만 명분을 예정보다 앞당겨 내년 2분기에 도입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5천6백만 명분에 이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9시53분부터 27분간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와 전화통화를 갖고, 2천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2천만명 분량인 4천만 도즈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계약협상을 추진하던 물량인 2천만 도즈보다 2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백신 도입 시기도 당초 추진 계획보다 앞당겼습니다.

    원래 모더나 백신은 내년 3분기애 도입될 예정이었는데, 문 대통령과 반셀 CEO 간 통화로 2분기 도입이 가능해졌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백신 공급 시기를 더 앞당기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모더나와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반셀 CEO의 합의에 따라 정부와 모더나는 백신 2천만 명분에 대한 도입 계약을 올해 안, 즉 모레 안에 체결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얀센 백신 600만 명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천만 명분, 화이자 1천만 명분, 코박스에서 1천만 명분 등 모두 3천6백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모더나와 계약을 마무리하면 총 5천6백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게 되는 셈입니다.

    청와대는 "노바백스, 화이자 등과의 추가 협상이 마무리 되면 국내로 들여올 백신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모더나의 백신을 한국의 제약기업이 위탁생산하기 위한 협력 역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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