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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교체 등 소폭 개각…노영민·김상조 사의

추미애 교체 등 소폭 개각…노영민·김상조 사의
입력 2020-12-30 17:02 | 수정 2020-12-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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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을 내정하는 등 장관급 인사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은 오늘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판사 출신인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3선의 박 의원은 사법개혁특위 간사를 역임했고,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과 관련해, "사적인 관계보다는 법무부와 검찰의 사정을 이해하는 적임자라 낙점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2주 만에 사표가 수리된 추미애 장관은 "후임자 정식 임명 전까지 소임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의원을 지명했고, 신임 국가보훈처장에는 해군 참모총장 출신인 황기철 국민대 석좌교수를 임명할 예정입니다.

    개각 발표 직후엔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 표명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문 대통령은 "숙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종호 민정수석은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가 무산된 데 주무 수석으로 책임을 느껴 물러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김상조 실장에 대한 '백신 책임론'에는 "백신 확보에 실패하지 않았고, 책임진다는 표현도 합당치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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