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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 수십 발 발사"

"이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 수십 발 발사"
입력 2020-01-08 09:32 | 수정 2020-01-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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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군의 폭격으로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가 숨지면서 가혹한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이 보복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공군기지에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습니다.

    임경아 기자가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임 기자, 전해주십시오.

    ◀ 기자 ▶

    이란이 현지시간 오늘 이른 새벽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 등 두 곳의 미군기지에 지대지 탄도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80KM 떨어진 안바르주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는 미군 수백 명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이번 공격이 솔레이마니 이란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며, "작전명은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란의 공격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안보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한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라크 내 여러 지역에 대한 동시다발적 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펜타곤은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 두 곳이 수십 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우리 군과 동맹 방어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자나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TV는 "미국이 새로 공격하면 더 치명적인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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