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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방문 학생 자가격리…평택 어린이집 임시 휴원

우한 방문 학생 자가격리…평택 어린이집 임시 휴원
입력 2020-01-28 09:37 | 수정 2020-01-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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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한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교육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부는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들에 대한 자가 격리지침을 내렸고,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평택시도 관내 어린이집에 대해 임시 휴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이나 교직원을 자가 격리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교육부는 어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자가 격리 내용을 결정하고, 감염병 대응 지침을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전파했습니다.

    지침을 보면 최근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이나 교직원 중 의심 증상자는 즉시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해야 합니다.

    또 증상이 없더라도 1월 13일 이후에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한 학생이나 교직원은 귀국일을 기준으로 2주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하며, 학생이 자가격리하는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이 밖에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기침 예절, 손 씻기 등 생활 예방 수칙을 실천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네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평택시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423곳에 대한 임시 휴원령을 결정했습니다.

    휴원 기간은 오늘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입니다.

    다만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 등 불가피한 보육 희망자에 한해서 등원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시청 측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선제 조치로 휴원령을 결정했다"며 "추후 상황을 봐서 중단하거나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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