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당초 오늘 낮에 중국 우한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전세기의 운항 일정이 바뀌어 오늘 밤 9시에 출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흘 동안 전세기 한 대가 중국 우한을 오가면서 교민들을 수송할 예정입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중국 우한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전세기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인천공항 등에 따르면 중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전세기 한 대가 오늘 밤 9시 중국 우한으로 출발합니다.
중국 우한에서 교민들을 태운 전세기는 내일 아침 9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당초 두 대가 출발해 이틀 동안 교민들을 수송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전세기는 하루 한 대씩 4일 동안 중국을 오가며 교민들을 수송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조치는 일본과 미국 등 다른 나라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외교부와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오늘 오후 두 차례 출발 예정이었던 전세기의 일정이 지연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민들에게는 대기령이 내려졌습니다.
독일 정부도 군용기를 통해 우한에서 자국민을 데려올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늦춰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군용기로 이송할 경우 우한 상황이 더욱 위험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반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930MBC뉴스
김아영
우한 전세기 출발 연기…"오늘 밤 9시 출발"
우한 전세기 출발 연기…"오늘 밤 9시 출발"
입력
2020-01-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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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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