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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금태섭 탈락…이광재·황운하 확정

민주당 경선, 금태섭 탈락…이광재·황운하 확정
입력 2020-03-13 09:40 | 수정 2020-03-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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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전 장관 사태와 공수처법 등을 놓고 당의 입장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 온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4·15 총선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금 의원은 "제가 부족해서 경선에서 졌다"며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갑 현역 의원인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총선 공천에서 최종 탈락했습니다.

    금 의원은 당원 50%, 일반시민 50%의 여론조사로 치러진 경선에서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인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 주립대 교수에게 밀렸습니다.

    [최운열/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경선) 결과 발표는 1등만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갑 강선우…"

    강 전 교수가 여성 가산점을 받긴 했지만, 금 의원의 패배는 이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앞서 서울 강서갑에는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아 낙마했고, 추가 공모에서는 '조국 백서' 필진인 영입인사 김남국 변호사가 도전장을 던져 '조국 내전'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금태섭/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조국 수호 선거가 되면 수도권 전체에 굉장히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을 해서 제가 반드시 승리를 해서 공천을 받고 선거에 이겨서 당에 기여하려고 합니다."

    김 변호사는 당 지도부가 총선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다른 지역에 전략 공천했지만, 금 의원은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금태섭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부족해서 경선에서 졌다"며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원 원주갑에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대전 중구에는 울산 사건 연루 의혹이 제기된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총선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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