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 변하는 봄날씨 표정이 참 극단적입니다.
현재 전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종일 태풍급 바람이 불어 들겠습니다.
아침 사이에 설악산으로는 105.8km, 서울에는 46.8km가량의 순간 돌풍이 불어 들었는데요.
지금까지의 바람은 전초전이었고요.
차츰 바람이 더 강해져서 오늘 밤까지가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으로는 시속 126km 이상, 그 밖의 전국으로도 90km가 넘는 돌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추가 산불 피해 혹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미 곳곳으로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한 중부와 경북 북부 곳곳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렇게 정신없는 통에 황사와 스모그까지 유입 중입니다.
곳곳에 먼지가 떨어지다가 늦은 오후 무렵부터는 다시 청정한 기류가 유입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930MBC뉴스
박하명 캐스터
[날씨] 태풍급 봄바람…전국 강풍주의보
[날씨] 태풍급 봄바람…전국 강풍주의보
입력
2020-03-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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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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