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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양적 완화'…美 증시 '하락'

'무제한 양적 완화'…美 증시 '하락'
입력 2020-03-24 09:33 | 수정 2020-03-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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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처럼 무제한으로 달러를 찍어내는 정책에 돌입했습니다.

    연일 유동성 조치를 계속 내놓고 있지만 시장 불안이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제는 극심한 혼란에 직면했고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낸 성명에서 이같은 위기감을 드러내며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필요로하는 만큼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하기로 했는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처럼 달러를 무제한 찍어내겠다는 것입니다.

    헬리콥터로 하늘에서 살포하듯 달러를 공급했던 무제한 양적 완화 정책으로 되돌아간 것은 지난 15일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를 결정한 이후로 연일 유동성 조치를 쏟아냈지만 시장 불안이 계속 됐기 때문입니다.

    유례없는 조치가 나왔지만 미국 증시는 다시 요동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는 다시 올랐습니다.

    텍사스산 원유가 3%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오른 가격으로 거래됐습니다.

    이 가운데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동계획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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