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박성호

美 확진자 4만 명…"이번 주 상황 더 악화될 것"

美 확진자 4만 명…"이번 주 상황 더 악화될 것"
입력 2020-03-24 09:34 | 수정 2020-03-24 09:35
재생목록
    ◀ 앵커 ▶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만 명이 또 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외출을 금지하는 명령이 여러 주에서 잇따르고 있는데요.

    미 보건 당국은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만 1천 명을 넘겼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검사 건수가 늘면서 하루 사이 1만 명이 늘었습니다.

    이탈리아를 무서운 속도로 뒤쫓고 있습니다.

    뉴욕주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 2만 명이나 됩니다.

    프랑스 전체의 감염자 수를 앞섭니다.

    뉴욕주에서만 지난 24시간 동안 1만 6천 명을 검사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 주지사]
    "양성 반응이 주 전체에서 2만 명에 이릅니다. 5천 건이 추가됐는데 확실히 엄청난 증가입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이번 주에도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메사추세츠 주지사는 오늘 주민들은 집에 머물고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장은 닫으라고 권고했고, 메릴랜드 주도 같은 조치를 내놨습니다.

    [래리 호건/메릴랜드 주지사]
    "집을 떠나야 할 긴요한 사정이 있지 않은 한,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미국 내 자택에 대기하라는 명령은 12개 주에 내려졌고, 인구는 미국 전체의 39%에 해당됩니다.

    초중고등학교의 휴교도 연장되고 있습니다.

    워싱턴DC와 붙어 있는 버지니아주는 이번 학기말, 즉 6월 중순까지 휴교를 연장한다고 밝혀, 빨라야 9월 학기에나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