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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고3 오늘 '온라인 개학'…"현장 혼란 우려"

중3·고3 오늘 '온라인 개학'…"현장 혼란 우려"
입력 2020-04-09 09:32 | 수정 2020-04-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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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달 넘게 미뤄졌던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오늘 고3과 중3학년부터 온라인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사상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개학'인 만큼 혼란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온라인 개학에 앞서 교육당국은 학생과 교사들이 접속할 e학습터와 EBS 플랫폼 서버를 대폭 늘리고, 저소득층에겐 스마트기기도 대여했습니다.

    하지만 사상 첫 시도인 만큼 많은 불편과 혼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EBS 현장 점검)]
    "신속하게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아주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사들이 지켜야 할 원격 수업 수칙도 마련됐습니다.

    가능하면 유선 인터넷이나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사이트에 미리 로그인해 둘 것, 교육자료는 전날 업로드 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또, 접속이 안 될 때는 계속 로그인을 시도하기보다는 유선으로 교사에게 먼저 알리고, EBS 방송은 가능하면 케이블이나 위성방송 TV로 시청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중고 3학년에 이어, 일주일 뒤인 16일에는 초등 4,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이 개학에 들어갑니다.

    이어 20일에는 마지막으로 초등 1,2,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시간 원격 수업에는 아예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취약계층과 장애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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