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현재 전국 1만 4천33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죠.
대권 후보끼리 맞붙은 종로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아 기자, 투표소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종로구 이화동 제1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오전 9시 반을 조금 넘었는데요.
이 선거구에서 차기 대권후보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맞붙는 만큼 오늘 투표 열기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예전 선거와 가장 달랐던 건 코로나 방역 절차더라고요.
먼저 집에서 나오시기 전에 신분증과 함께 마스크가 필숩니다.
입구에선 열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37.5도를 넘지 않거나 호흡기 관련 이상 증상이 없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내에 따라 손소독제를 뿌린 뒤 비닐장갑을 낀 상태로 들어가실 수 있고요.
밑에 적혀 있듯 투표소에서 대기하실 땐 앞사람과 안전거리 1m, 지켜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본인임을 확인할 때 마스크 잠깐 내려주시면 2장의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48센티미터가 넘는 긴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은 일부 유권자들이 현장에서 "왜 1번하고 2번이 없냐" 이런 질문을 하시기도 하는데요.
투표하시기 전에 어떤 정당을 지지하고 싶은지 한 번 더 찾아보고 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표소 안에서 실제 투표할 때 주의할 것도 있습니다.
투표했다고 인증하기 위해 투표한 용지를 찍는 건 공직선거법 위반이고요.
비닐장갑 안 손등에 기표도장을 찍는 행위도 이번 선거만큼은 참으셔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몇 가지 달라진 점만 잘 지켜주시면 안전하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 이화동 제1투표소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930MBC뉴스
신수아
[선택2020] 오전 6시부터 투표 시작…신분증·마스크 필수
[선택2020] 오전 6시부터 투표 시작…신분증·마스크 필수
입력
2020-04-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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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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