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1인 가구 40만 원부터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까지 받게 되는데요.
이번 주에는 먼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을 가구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박종욱 기자가 방법을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주 취약계층 285만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받은 데 이어, 오늘부터는 그 외 모든 가구가 신청을 시작합니다.
이번 주 신청 대상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을 가구들.
오늘 오전 7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온라인 신청하면 되는데, 세대주가 직접, 본인 명의 카드에 한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 금요일까지 닷새 동안은 공적마스크처럼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신청해야 하고, 토요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온라인 신청이 힘든 사람은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재난지원금은 신청 이틀 뒤 지급되는데, 8월 31일까지 쓰지 않은 금액은 환수됩니다.
재난지원금 결제 시 카드사가 바로 알림문자를 보내주고, 카드별로 제공하는 청구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같은 혜택도 똑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 카드사는 모두 9곳.
시티카드 등 일부 안 되는 카드도 있어 확인이 필요하며, 일단 한번 신청하면 다른 카드로 바꿀 수 없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온라인 사기를 막기 위해 카드사들이 안내 문자를 보낼 때 인터넷주소를 넣어 보내지 않는다"며, 인터넷주소가 첨부된 문자는 클릭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930MBC뉴스
박종욱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신용·체크카드 신청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신용·체크카드 신청
입력
2020-05-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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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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